비트코인의 경우 코인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합의체와 코인코어의 기술적인 지원을 하는 주체들
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탈중앙화가 완벽히 보장되는 체계를 지향하고 있다. 하지만, 유틸리티
코인은 코인의 발행에 관해서는 탈중앙화가 가능하지만 코인의 유통 및 실제 거래에 있어서는 거
래대상 존재해야 하고, 이러한 거래대상이 문제를 일으키거나 시스템에서 이탈했을 때에 대한 어
느 정도의 대비가 없다면 코인을 이용하기 위한 주체들과 투자주체, 채굴 및 보안 주체 들은 선
의의 피해를 감수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게 된다. 또한, 유틸리티 코인을 실제
객장과 자신의 마켓에 도입하려는 주체들은 추후에 국세기관이나 금융감독 기관으로부터 세금 및
거래내용의 투명화를 증명하는 방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. 결국, 시스
템의 미비와 개념정립의 미비가 실제로 코인사용주체들에게 최종적인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
유틸리티 코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사용처에 해당하는 거래 및 유통 및 거래
주체라 할 수 있다. 하지만, 현재까지 만들어진 대부분의 유틸리티 코인은 코인의 생태계 구축을
코인 자체의 기술력과 투자금액으로만 증명하려 했다.
H3-가상자산이 코인의 생존력 및 유통 활성화의 방안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유통 및 거래주체에
해당하는 마켓 및 회사에 자금투자를 감행하고, 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며,
거래를 투명하게 유지하고, 이에 관련된 직접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다.
이는 여러 가지 거래 안정화 정책으로 가능한 부분인데, 거래주체가 회사일 경우는 회사의 주식
을 일정부분 매입하고 자금을 투자해 줌으로써 H3-가상자산 생태계에 거래주체를 가장 직접적으
로 포함시키는 방법에서부터, 거래주체가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본 물품의 양에 해당하는 코
인을 미래의 거래 물품 담보 개념으로 무상 지급해 주거나, 거래주체가 이미 지니고 있는 포인트
등의 전자화폐를 시스템의 카테고리에 등록에 시켜주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안을 통해 만들어
갈 수 있다. 이러한 거래주체의 수익권리에 투자를 해 줌으로써, H3-가상자산과 연계된 코인에
참여하는 모든 주체들은 코인의 거래가치 상승뿐만 아니라, 발행 및 거래주체들의 수익가치 상승
에 대한 배당권리를 자연스럽게 가져갈 수 있고, 이는 이자 형식 및 수익분배 형식으로 통해 코
인으로 지급 받을 수 있을 것이다. 또한, H3-가상자산 생태계에 결합 및 Swap 하는 주체들이 이
미 코인 발행 회사의 수익가치를 코인의 소유량에 정비례해서 지급하기로 결정을 하였다면, H3
가상자산의 시스템 주체는 이를 공식적으로 참가자들에게 알리고, 해당 코인의 발행에 동참하거
나 코인을 소유함으로써 주식과 같은 수익증권의 권리를 확보하고, H3-가상자산이 투자한 회사의
가치상승에 대한 보상 또한 함께 받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다.
이러한 선순환 투자구조 및 생존능력 배양구조가 확립되면 H3-가상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사용
처는계속해서 증가할 수 있으므로, 이는 코인의 가치하락을 막고 꾸준히 사용처와 유통처를 확보
해 나가는 방법이 될 수 있다.